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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프라모델

[10.07.24] D-style 화이트 글린트


코토부키아에서 나오는 D-style 모델
반다이에서 나오는 SD급 모델과 비슷한 느낌을 갖는데
[D-style>>SD]의 품질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 본 제품은 화이트글린트라는 최신 D-style 모델!

SD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부품수..
가격이 2천엔 으로 왠만한 반다이 HG프라모델보다 조금 비쌉니다. (더블오가 천엔...)

때문에 부품수도 HG급을 약간 상회하는것 같습니다.

매뉴얼에는 귀여운 '작례' 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먼저 완성된 머리 입니다.
이 킷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죠. 머리가 크기 때문에 SD의 매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은 하얀색 보다는 상아색에 가깝습니다.
눈 부분은 푸른색 클리어로 사출되어있고
눈 클리어 부분을 끼우는곳에는 은색으로 도색이 되어있습니다.
부품분할은 꾀나 되어있는데..
뭔가 다 색상이 같은색이라서 도색을 안하면 별반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드는데... 먹선을 넣어주면 좀 심심한게 없어질것도 같네요.

몸통 부분입니다. SD라고 생각하면 엄청나게 볼륨감도 크고 몰딩&부품 분할도 잘 되어있습니다
부분도색 포인트 부분은 통짜라서 그렇게 감회는 없지만..
때문에 HG급 이라고 생각하기엔 약간 모자란것도 같은 느낌입니다.

어느 등급의 킷과도 비교하기엔 아쉬운 D-style 등급입니다.

다리 부분인데.. SD의 경우에는 속이 비어있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래도 어느정도 알차게 내용물이 들어 있습니다 +_+
아머드코어킷의 특성상 무장들때문에 덕디덕지 붙어있는 느낌이 있는데
적절한 몰딩과 부품들로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부분도색&부품분할의 아쉬움이...)

기동성은 발목이 조금 움직이는- SD수준입니다!

다리부분은 설명서에도 본드를 사용하라는 말이 나와있습니다.
코토부키야 킷은 처음이기 때문에 조립에서 본드를 발라보적은 처음이었습니다 =_=;

(코토킷 만드실때는 강력본드를 준비해주세요!)

팔 부분인데 이쪽은 위쪽의 버니어 같은 부품이 분할이 되있어서
심심한맛이 덜 드는 부분입니다.
허나, 외부장갑때문에 기동성이 극한으로 줄어들어...

그냥 거의 안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SD죠 SD!)

다음으로 스커트+허리 / 기타 외부 버니어 부분 파츠들입니다.

완성입니다!
다리 부분이 약간 애매하고 백팩의 무개때문인지 허리를 숙이고 있지 않으면

무게중심이 잘 안잡혀서 세우기 힘듭니다. T_T

여러모습들을 찍어보았는데요.. 킷 자체의 완성도나 디테일은 훌륭합니다!
SD 특유의 귀여움과 아머드코어의 웅장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부분도색과 먹선을 넣어주면 좀더 웅장한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뒷태를 보면 한마리의 날고있는 닭과도 유사해 보입니다 ^^
러너수는 상당하지만 어찌 이상하게 2시간 정도 만에 만들어버렸습니다.
SD는 한 30분정도.. HG는 4~6시간 정도 걸리는데
정말 중간쯤 되는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관절 부분이 약해서 스텐딩이 약간 힘들지만 못세우는 정도는 아니고
또 코토전용&일반 스텐드를 이용할수 있는 X구멍도 있습니다. +_+
전체적으로는 풍부한 볼륨감이 있어서 존재감이 뛰어나지만
부분도색이나 먹선넣기 스킬이 높지 않으면 조금은 아쉬운 킷일것 같습니다.
그래도 SD특유의 귀여움과 아머드코어의 메카닉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디자인적인 장점은 아주 뛰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원샷 몇장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